'상암 DMC(Digital Media City)'가 조성되는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1억원 초ㆍ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대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다. 상암 오벨리스크는 지하 3층~지상 10층 19~39㎡ 897실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의 98%가 임대 수요가 많은 전용 24㎡ 이하의 소형 평형이다. 상암지구에서 공급이 적었던 소형 오피스텔로 희소가치가 높아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강남 및 판교지역에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1억원 초ㆍ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용 19㎡와 20㎡의 경우 기준층이 1억3,000만원선이며 24㎡는 1억5,000만원대로 저렴해 투자자를 비롯해 실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AㆍB 타입으로 이뤄진 전용 19ㆍ20ㆍ24㎡형은 원룸 형태이며 전용 39㎡C타입은 침실과 거실ㆍ주방을 가변형 벽체로 분리할 수 있어 신혼부부가 살기에 적합하다.
편의시설과 조경시설도 아파트 못지 않다. 지하1층에 264㎡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와 세탁물서비스룸이 들어서고 지상1층에는 카페테리아와 다목적 미팅룸이 갖춰진다. 1,200㎡ 규모의 옥상정원을 비롯해 실내정원ㆍ산책로ㆍ바닥분수 등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무인경비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도어록,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시스템도 설치된다.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빗물을 저장해 조경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관리비와 전기료, 수도요금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총 56만9,925㎡ 규모의 상암 DMC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KBS 미디어와 CJ E&M 등 유력 미디어기업을 포함해 총 682개의 기업체가 입주해있다. 전체 준공건물 기업 입주율이 95.2%에 이른다. 완공시점인 2015년에는 800여 개의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중도금 5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02)33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