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는 이번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전망된다.
고용 지표가 호전되면서 FRB가 오는 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현재 1.25%인 기준 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있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14만4천개 늘어나고 실업률은 5.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FRB가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을 다시 상기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달러화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오는 8일 미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며 FRB는 이날 경기분석 보고서인 `베이지 북'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