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금호생명 신임 대표이사(사진)는 29일 서울 금호아시아나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중형 보험사 가운데 기업가치 1위 자리를 지키겠다”면서 “자산 9조원, 연간 수입보험료 3조원, 자기자본 1조원, 연 순익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고객 서비스 차별화와 현장 중시 영업에 매진하겠다”면서 “차별화ㆍ전문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고 채널별 신규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대구상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81년 상업은행에 입사해 상업은행 합병추진위원회 경영전략팀장,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CFO), 중소기업 고객본부장을 거쳐 2004년 금호생명에 입사해 경영기획ㆍ상품 담당 상무, 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