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디타 사나 "한국기업 두바이 진출 도울것"

두바이산업시티 최고운영자


"오는 2010년까지 1,000만㎡의 공단을 추가로 조성해 해외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서울 COEX에서 열린 '대한민국-아랍에미리트 사업투자기회 전시전'을 위해 지난 7일 한국을 찾은 아디타 사나 두바이산업시티 최고운영자(이사)는 "두바이산업시티는 새로운 기술과 공정ㆍ투자를 찾고 있는 기업들에 파이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바이산업시티는 두바이 정부가 지난 2004년 취약 분야인 제조업 육성을 위해 25억달러를 투자해 만들고 있는 공업지역. 현재 2,000만㎡에 전세계 300여 기업이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사나 이사는 "두바이산업시티는 신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고 자벨알리항과도 10분 거리"라며 "각국의 근로자들이 대략 월 500~1,000달러의 임금으로 일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내년 6월에는 30개 공장이 가동한다"며 "한국 기업들도 화학ㆍ건설장비 분야에서 15~20개가량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업지역으로서 두바이의 강점에 대해 사나 이사는 "소득세 등 세금이 없다"며 "또 정부 규제가 거의 없다는 게 무엇보다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바이 인구의 80%가 외국인"이라며 "외국인에 대해 차별이 없다는 것도 기업들이 활동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관련,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의 사업개발과 투자경로 개척, 새로운 사업기회 등을 찾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두바이에 진출하는 데 두바이산업시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산업시티 지역 내에 한국 엑스포관을 만들어 두바이에 오는 한국 기업인들이 정보를 얻고 사업기회를 찾는 데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구상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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