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CJ대한통운은 3분기에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8.1% 줄어든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4.1%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 기업고객 중 삼성이 이탈하면서 연간 3,500억원 가량의 외형이 줄어들 것”이라며 “택배부문도 2분기에 이탈한 물량을 커버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해 기대 보다 다소 미약한 수익 개선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택배사업이 성수기에 돌입하고, 부산항만도 이르면 올해 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3분기는 다소 부진했지만 4분기에 개선될 여지가 많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