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가 러시아 시장에 이어 중국시장 석권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상품으로 확고한 위치를 굳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준공한 중국 현지 법인인 오리온식품 유한공사의 매출 급상승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출 호조로 지난 상반기동안 동양제과가 중국내에서 판매한 초코파이는 589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한 207만달러보다 무려 184%가 늘어난 것이다.
동양제과는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중국에서만 올 한해동안 1,429만달러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에서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현지 공장의 함께 중국으로의 국내 수출 물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지 공장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중국 북부지역에서는 초코파이가 전세계 식음료제품 가운데 판매량 기준으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러시아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하면서 이 지역 수출이 심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중국시장 개척으로 또 다른 활로를 모색해 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구멍가게에서부터 대형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초코파이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중국 파이류 시장의 70%이상을 석권했다는것이 동양제과측의 설명이다.
지난 94년 본격화된 초코파이 수출은 매년 100%이상의 신장을 거듭해 왔다.
최근들어서는 수출신장율이 크게 둔화됐지만 수출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해 가고 있다.
중국에 이어 인도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남미 시장을 파고 들어 초코파이의 맛을 지구촌 곳곳에 심어 가겠다는 것이 동양제과의 글로벌 전략이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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