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銀 '점프팀' 가동

"부실 점포 영업력 강화하라"<br>정예요원 150명선발, 실적 부진 영업점에 파견<br>마케팅등 업그레이드… 국민銀 'SM制'와 유사

신한銀 '점프팀' 가동 "부실 점포 영업력 강화하라"정예요원 150명선발, 실적 부진 영업점에 파견마케팅등 업그레이드… 국민銀 'SM制'와 유사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신한은행이 조흥은행과의 통합 후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150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점프팀’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국민은행이 지난 2003년 주택과 통합한 후 시행한 ‘세일즈 매니저(SM)’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1일 저녁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각 영업점에서 선발된 150명의 점프(JUMP) 강사 요원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이 조직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점프팀은 각 영업점에서 업무능력과 교수능력을 검증받은 최정예 직원들로 구성되며 각 군별로 영업력이 떨어지는 영업점에 우선 배치돼 6주간 영업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이 팀은 구체적인 마케팅방법과 지점운영방법ㆍ고객응대방법 등 영업 전반에 걸친 사항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한은행은 1차 강사요원들의 모임을 활성화해 사례연구와 모범사례 전파를 위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고 2차부터 보다 보강된 요원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점프팀’은 국민은행이 2003년부터 시행한 ‘SM제도’와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다. 국민은행은 통합은행의 영업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SM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36명의 SM에게 3주간의 영업력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을 부여해 점포에 배치했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과거 신한과 조흥은행의 업무스타일과 업무능력에 차이가 있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향후 전사적으로 준비 중인 ‘6시그마’로 확대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4/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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