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인 과반수 “총리 야스쿠니 참배 찬성”

일본인 과반수가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 신문은 최근 한 달동안 전국의 유권자 3,000명(응답자 2,1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17%가 ‘강하게 찬성’, 39%가 ‘약간 찬성’이라고 각각 응답해 찬성이 56%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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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은 13%, ‘약간 반대한다’는 18%로 반대자는 31%에 불과했다.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이곳에 합사돼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평화헌법의 근간조항인 헌법 제9조의 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4%로 개헌에 찬성하는 의견(37%)보다 많았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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