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연세대 경영대학원 강단에


윤영달 크라운ㆍ해태제과 회장이 연세대 경영대학원 강단에 섰다. 윤 회장이 직접 창안하고 성공시킨 크로스마케팅 전략이 이번 학기부터 연세대 대학원의 정규 과목(3학점)으로 개설됨에 따라 겸임교수로 임명받고 지난 15일 첫 강의를 시작하게 된 것. 크로스마케팅 전략은 국내외 동종 경쟁 기업간의 관계를 경쟁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시킨다는 전략으로 윤 회장은 지난 98년 외환위기로 인해 부도 상황에 처했던 크라운제과에 이 전략을 도입, 6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윤 회장은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3시간씩 한 학기 동안 출강하게 되며 자신이 집필, 출간한 ‘대한민국 신성장 보고서 크로스마케팅 경영전략’을 교재로 활용한다. 당초 25명으로 제한됐던 수강인원은 학생들의 요구로 2배 이상 늘어난 60여명이 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회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크로스마케팅이 학계에서 이론적으로 발판을 다지고 각 산업계에 확대됨으로써 글로벌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널리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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