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최신호에서 이탈리아의 모데나-레기오 에밀라 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도한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게로」를 인용, 늙는 신호는 기억력 감퇴와 막연한 불안감, 탈모 증상등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회사의 중역들은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머리카락이 무더기로 빠지는 현상을 흔히 보이며 기억력 감퇴로 인해 업무능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스트레스는 이미 알려진대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직업에 상관 없이 35세가 넘으면 심혈관 계통 질병을 조심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탈리아에서는 세계 최초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스트레스 학교」가 설립돼, 직장인들에게 식이요법과 호흡법 등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