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소형株, 테마 아닌 실적 위주로"

프랭클린템플턴 "IT·車섹터 하반기에도 유망"

앞으로 중소형주에 투자할 때는 그 종목이 어떤 테마에 속하느냐 보다는 실적을 잘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호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6일 “올 상반기에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녹색성장 등 테마성 종목들이 무차별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테마주라도 이익이 기대만금 발생하느냐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매니저는 “상당수 중소형주가 상반기에 시장 수익률 대비 과도하게 상승한 측면이 있는 만큼 향후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특정 테마보다는 실적 위주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눈여겨봐야 할 섹터로 IT와 자동차 등을 꼽고, 관련 중소형주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오 매니저는 “IT와 자동차섹터는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경기 회복시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들 섹터에 속하는 대형주와 함께 결실을 공유할 수 있는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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