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양계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방역당국이 살처분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27일 오후2시40분께 온석동의 한 양계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28일 공무원 510명을 투입해 산란계 16만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인근 2개 농가의 산란계 20만마리도 3월 3일과 4일에 예방적 살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영광에서도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전남도는 28일 영광군 묘량면 씨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와 오리 1만9,7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