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체인 노벨은 유럽지역의 반독점 소송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5억3천6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은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의 반독점법도 위반했다며 유타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노벨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경쟁적인 조치에 의해 우리가 입은 피해에 대한정당한 가치를 되돌려 받는다는 목표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노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노벨의 자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못하도록 윈도에 대한 기술적 정보를 손대지 못하게 했다며 이는 미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하는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반독점법이 복잡한 기술들을 공개하도록 하는 것까지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노벨측이 자신들의 잘못된 경영의 탓을 다른 곳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