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5일 LG[003550]가 다른 지주회사들에 비해 매력적이라며 `비중확대(Outperform)'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3만1천원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LG는 강력한 현금 이익창출 능력을 지녔고 자회사 구성도 안정적인데 반해 다른 지주회사들에 비해 할인율이 높다"며 "이 같은 장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다른 지주회사와 같은 수준에 거래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인 로열티 계약 유지 여부와, 통신사업의 불확실성,기업지배구조 관련 리스크 등은 남아 있다"며 "특히 지난해 그룹 이익의 40%를 책임진 LG전자와, 화학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같은 자회사 관련 위험 요인을 감안해 30%의 지주회사 할인율을 적용,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