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를 비롯한 SK그룹주들의 주가가 23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SK는 전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비중을 70%로 늘리고 임기만료 이사를 모두 퇴임시키기로 결의한데 힘입어 장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950원(2.33%) 오른 4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 역시 2,500원(1.16%) 상승한 21만8,000원으로 마감했으며 SK네크웍스(4.19%)ㆍSKC(2.21%)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특히 SK증권의 경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이틀연속 가격제한폭(14.29%)까지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SK가스는 보합, SK케미칼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SK이사회의 결정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당분간 SK의 주가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투자증권은 기업구조개선의 가시화와 석유정제 마진을 감안할 때 SK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2,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증권도 회사의 독립성과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3,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재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발표한 지배구조 개선안은 시장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며 “이미 한차례 조정을 거친 바 있기 때문에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