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7일 중소기업 직접 대출을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난 이날 현재 773개 업체로부터 2,483억원의 대출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80여개 업체가 250억원의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이번달 말까진 대출 신청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중진공은 예상했다.
중진공은 이에 따라 대출 총액 기준 3억원 이하(운전자금 1억원 이하)의 신청에 대해선 별도의 선정 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대출 기간을 대폭 줄여 신속히 자금 지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보증기관의 신용 보증서를 받기를 원하는 업체의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한별도 보증심사 절차없이 중진공과 보증기관의 상호 협의로 지원 결정전에 보증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3억원 이하의 대출 신청에 대해 우선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그동안 120개 업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전지 극판과 자동화 오일필터를 각각 생산하는 광주의 경진산업과 경기도의 금강 엔지니어링 등에 3천만-5천만원의 직접 대출을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