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새에너지정책 필요

린지보좌관 "OPEC 석유의존 탈피해야"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미국의 석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포괄적인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로런스 린지 백악관 수석경제보좌관이 18 일 밝혔다. 린지 보좌관은 이날 NBC TV와의 회견에서 "지난해의 가솔린 가격 상승은 배럴당 35달러를 넘기도 한 고유가 뿐만 아니라 국내 정유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면서 "정유공장과 발전소,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의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인 미국은 하루 소비량인 1,940만 배럴 가운데 75%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돈 니클스(공화당, 오클라호마) 상원의원도 이날 "금년말까지 OPE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포괄적인 에너지 정책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당초 공화당원이었으나 민주당으로 당적으로 바꾸고 지난해 대선에서 정치자금 개선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앨 고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워싱턴=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