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과 동반침체 현상을 보이면서 코스닥지수가 7일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갔다.2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씨티아이반도체, 현대중공업, 기업은행, 평화은행, 웅진코웨이 등 지수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하락함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0.54포인트 하락한 1백32.75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만 보합을 유지했을뿐 유통, 금융, 제조, 기타업종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타업종의 낙폭이 컸다.
씨티아이반도체는 이날도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해 최근 3일 연속 조정을 받는 양상이었다. 기업은행, 평화은행도 자금시장 불안정을 반영해 주가가 동반 하락, 눈길을 끌었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백29개였으며 주식거래량은 17만7천주 거래대금은 1백9억원이었다.<김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