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경상대 김진회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유전자조작(형질전환)된 복제돼지의 오줌에서 인간 EPO(적혈구생성촉진인자)를 생산하는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4년차 연구가 시작됐으나 시스템을 스케일 업(Scale-Up)하는 과정인 데다 더운 날씨 때문에 성과가 미진했다”며 “그러나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현재 6마리가 임신중이고, 지속적으로 임신이 늘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월 말~3월부터 EPO를 오줌으로 배출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 출산이 잇따를 것”이라며 “그러나 유전자조작의 성공 여부 등은 지속적인 검증ㆍ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