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다쳐』한솔PCS 원샷018의 새 광고가 과거의 유행어를 다시 히트시키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한솔은 단말기 한대에 번호를 두개 주는 「투넘버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개인에 따라 번호가 한개 더 필요한 틈새를 파고든 것으로 이미 「온리유 평생」 캠페인에서 인기를 끈 차태현·김정은 커플이 다시 나와 호흡을 맞췄다.
김정은이 자기가 선택한 사람에게만 알려주는 번호가 따로 있다고 하자 차태현이 그 번호를 묻는다. 『말해줘 그 번호』, 『안돼, 이 번호는 묻지마』, 『왜 안돼』, 『다쳐』
김정은은 이번 CF에서 차태현과의 관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TV드라마에서 는 차태현을 일방적으로 따라다니다가 광고에서는 새 애인을 내세워 차태현의 질투를 유발시킨 것.
제작진은 최불암 하면 김혜자가 떠오르는 것처럼 어느덧 두 사람도 신세대 커플로 인정을 받고 있어 이들의 캐릭터를 활용했다. 하지만 캐스팅이 워낙 전격적이어서 두 사람은 짬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과로로 촬영 도중 실신한 김정은은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서도 촬영을 끝내 스텝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정은의 새 애인으로 나오는 송종호 역시 젊은 층에게는 꽤 알려진 모델. 「제2의 차승원」 소리를 듣고 있어 원샷018을 통해 스타 탄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