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대우차 상용차 부문과 일부 해외사업장을 제외한 대우차의 국내외 사업장 전부와 쌍용차를 인수하고 GM이 새로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GM의 인수 대상에서 제외된 대우차 상용차 부문과 일부 해외사업장은 기존 대우차로 일단 존속되다가 매각 또는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GM은 신설 회사 설립을 통한 대우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GM이 대우차의 일정 부분을 제외한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GM으로선 이같은 방식의 인수가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GM은 이같은 방식을 통해 막대한 부채 인수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인수 금액 중 일정 부분은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부분은 신설법인의 부채로 떠안을 예정이다.
대우차 채권단은 신설 회사의 지분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