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중 노사 10년 무분규 임단협 조인식

10년째 무분규 기록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한 현대중공업[009540] 노사가 21일 임단협안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중 노사는 이날 오전 생산기술관 대회의실에서 유관홍 사장과 탁학수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모인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10년 무분규 타결을 이룬데 대해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갖기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 사장은 "올해는 10년 무분규를 달성한 의미있는 해로 노와 사가 이룬 결실을높게 평가한다"며 "전 직원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탁 위원장은 "무분규 10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노사화합을 통해 연말 회사가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현대중은 28일 노조창립 17주년 기념일에 맞춰 사내에서 전 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지역주민 등 4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중 가족 한마당 큰 잔치'라는 10년 무분규 타결 기념 대규모 노사화합 행사를 갖기로 했다. 현대중 노사는 5월부터 상견례를 갖고 18차 교섭을 가진 끝에 기본급 8만3천원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 지급, 경영위기극복 격려금 통상금의 100%, 생산성향상 격려금 100만원, 생활용품비 3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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