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公團이 변한다] 에너지 관리공단

[公團이 변한다] 에너지 관리공단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金弘經) 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갈수록 해외로부터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정책을 통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업에는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며 에너지 절약 설비를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金 이사장은 『에너지 절약은 어떤 수출상품보다 마진이 높은 사업』이라며 『공단이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절약캠페인을 뛰어 넘어 고효율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는 것이 공단의 방침이다. ◇적극적인 절약 운동 전개 공단은 각종 산업체를 비롯해 학교, 정부기관 등 약 700여개 기관에 에너지 절약에 관한 홍보물을 정기적으로 보내주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널리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외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신기술과 제품의 홍보를 위해 TV에 시리즈로 특집방송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현재 SBS-TV 등에 캠페인 협찬방송을 통해 매월 주제를 바꿔 공단업무 안내와 에너지 정책에 관한 홍보를 하고 있다. 공단은 나아가 매월 첫번째 금요일로 지정된 「에너지 절약의 날」에 산업체·건물 등에서 절약 실천을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회의를 개최하는 등 업체들의 절약 행동실천을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자금융자 지원 확대 공단은 에너지절약자금을 매년 확대·지원하고 있다. 초창기 자금지원규모는 약 26억원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 해에는 4,193억원, 올해에는 4,457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자금지원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달리 운전자금도 지원한다. 중소창업기업에게는 생산시설자금은 15억원, 운전자금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법정관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자금을 대출하려면 대출금에 대한 채권 확보가 필수 조건인데 법정관리 기업의 경우 금융기관측에 대출요구 채권보전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으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절약 기술 개발 노력 공단은 청정에너지와 대체에너지 개발 등 각종 에너지 기술 개발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개발과 보급활성화를 위하여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 3개년 계획을 수립·추진중이다. 공단은 『오는 2001년에는 대체에너지기술개발 관련 예산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증연구, 성능평가 및 시범적용 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매년 우수사례 설명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에너지 절약 기자재를 보급하고 있다. ◇고효율기기 설치 의무화 국무총리 지시에 의거, 공공기관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어있다. 공단을 이를 독려하고 기업들이 새로운 에너지절약기기를 인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 절약기기에 대해서는 매년 인증대상 품목선정 절차를 통해 대상 품목을 늘리고 대상품목으로 선정되면 고효율기자재 서류심사를 통해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인정하고 있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8/17 16: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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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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