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케이디미디어ㆍ예당 ‘훨훨’

DVD타이틀 제작업체인 케이디미디어(063440)와 음반주인 예당엔터테인먼트(049000)가 각각 `태극기 휘날리며`와 `서태지`의 `대박 기대감`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디미디어는 상한가인 325원(11.86%) 오른 3,065원을 기록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탔으며, 예당엔터테인먼트도 170원(4.84%) 오르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디미디어는 흥행이 기대되고 있는 대형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5억원의 제작비를 직접투자했고, DVD와 비디오 판권확보하고 있는 데다 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 지분 2.34% 보유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도 영화 직접투자에 따른 투자수익뿐 아니라 흥행호조에 따른 DVD판매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예당은 최근 발매된 서태지 7집의 성공가능성 때문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예당은 지난 2일까지 서태지 7집이 38만장, 27억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또 서태지 음원을 독점 다운로드 서비스중인 예당의 음악포털사이트 `클릭박스`에서도 이날까지 다운로드건수가 79만건을 넘어 6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일평균 5만명 수준이던 이 서비스의 방문자수가 서태지음원 서비스 이후 20만명으로 늘어나, 서태지를 통해 얻게 된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당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1월중 34억6,5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10억1,500만원의 영업이익과 9억5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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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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