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02~720-5114)에서 이철주 초대전을 연다. 28일부터 4월 22일까지.이철주는 장엄한 소우주를 통해 무념무상의 경지에 대한 동경을 형상화하는 작가이다.어떤 특정한 형상에 머물지 않고 기운으로 가득 찬 상태, 즐겁고 편안하기 보다는 긴장되고 무겁고 또한 장엄한 세계를 그린다.
작가는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태초의 세계, 순수한 에너지와 흐트러짐이 없는 완벽한 세계에 대한 동경을 벗겨내고 짓고를 반복하면서 그의 작은 우주를 형성한다.
절대자유를 위해 형상을 버리고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음가는대로 긋고 뿌리고 그림그리는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