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3일째 하락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0.70원 떨어진 9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낮은 96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67.70원으로 오른 뒤 매물 증가로 966.20원으로 밀렸다. 이날 저점은 장중가 기준으로 지난 3일 965.70원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기업네고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환율 하락세를 유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전후해 엔.달러가 소폭 상승했으나 원.달러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이에따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830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압력 강화 가능성 등도 매수세 회복을 어렵게만들고 있다. 다만 도쿄 금융시장이 일본 춘분절 영향으로 휴장해 급격한 움직임은 예상되지 않고 있다.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은 "엔.달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외세력 매수가 많지 않다"며 "월고점 대비 20원 가량 급락한 데다 엔.달러 115엔선에서는 지지성 매수세가강해 원.달러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버냉키 의장 연설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원.엔환율 830원선이 지켜질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30.6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6.36엔을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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