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자체별 '주민 건강지표' 복지부 내년부터 순위공개

지방자치단체별 지역 주민들의 음주율과 흡연율, 고혈압 유병률 등 각종 건강지표를 통계적으로 분석, 순위를 매겨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자체 건강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시ㆍ군ㆍ구별 건강통계를 작성해 공개할 예정이며 이 경우 시ㆍ군ㆍ구별 주민들의 건강상태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별로 건강지표 순위가 매겨져 성적표가 공개되는 셈. 복지부 건강투자기획팀 관계자는 "지자체별 음주율 등 건강상태의 순위가 집계되면 그 만큼 더 지자체장들이 분발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건강보건사업에 더욱 신경을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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