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만원대 저평가주 주가상승률 상위 휩쓸어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금속은 지난달 31일 종가가 4,780원으로 지난해말의 2,485원에 비해 92.35%나 오르며 관리종목과 우선주를 제외한 상장종목중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또한 대영포장과 대영전자는 지난달 31일 종가가 각각 5,840원 1만3,900원으로 지난해말의 3,050원, 7,500원에 비해 91.47%, 85.33% 오르며 주가상승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대아리드선은 지난달 31일 종가가 1만1,000원으로 지난해말의 5,960원에 비해 84.56% 상승했으며, 대림수산 역시 지난해말의 7,700원보다 74.02% 오른 1만3,400원으로 지난달 31일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신우(67.14%), 고려포리머(63.84%), 신일산업(60.93%), 경인전자(60.71%), 우진전자(60.41%) 등도 60% 이상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지난 1월 주가가 대우사태 이후 진행돼 온 940~1,020포인트의 박스권을 하향이탈했을 뿐더러 98년 9월 이래 한번도 깨지지 않은 200일 이동평균선마저 일시적으로 붕괴되는 등 하락폭이 깊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만원대 저평가주의 이같은 주가상승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보고 있다. 일은증권 시황팀의 이상준(李尙埈) 과장은『1만원대 저평가주의 주가상승률이 높다는 것은 대폭적인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종목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전환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특히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확대되면 될수록 지표지수와 체감지수의 괴리율도 축소돼 장세 기조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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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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