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킬러앱 대전] '에코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 "세계적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전문 교육·창업 지원…우수 앱 발굴도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의 앱 개발자 지원공간인 '에코노베이션 센터'에서 앱 개발자들이 개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3,000명을 양성하겠다는 '에노코베이션' 정책을 발표하며 앱 개발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방형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앱개발자 지원 정책을 가장 체계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KT는 앱 개발자 지원정책을 개발 단계, 팀∙회사 구성 단계, 사업활성화 단계의 3단계로 나누고 이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KT는 앱 개발자의 교육 및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는 서울시, 경기도, 중소기업청, 생산성본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교육장에서 앱 개발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매번 정원 대비 3배 이상이 신청하는 등 현재까지 약 2,500명이 교육과정을 수강했다. 8월부터는 앱 상용화 출시를 목표로 하는 전문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에코노베이션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는 개발자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개발 프로젝트 공동 진행 등 다양한 유형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KT는 우수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인 '아키텍트'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아키텍트로 선발된 앱 개발자들은 전문가 컨설팅, 창업 및 사업지원, 전략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실제로 아키텍트로 선정된 리토스와 데브클랜은 불과 2년 만에 연매출 20억원 규모의 우수 개발사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 '에코노베이션 페어' 를 통해 경쟁을 통한 우수 앱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열린 1회 및 2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5억원 규모의 '2011 에코노베이션 서드 페어'를 진행한다. 당선작은 오는 11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중일 공동 앱 경진대회(OASIS Global App Award)'에 출품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KT는 40억원 규모의 '에코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하고 우수 개발자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 관계자는 "KT는 다양한 에코노베이션 지원책을 통해 개발자들의 꿈이 상상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 구현되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1인 창조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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