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11차 올 최대물량 3,170가구 공급

올해 마지막 실시되는 서울 11차 동시분양은 3,1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돼 올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500가구 이상 단지도 5개에 달하고 강남권 단지도 5곳에 이른다. 2일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11차 동시분양 물량에 따르면 총 23개 단지 3,17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10차 608가구에 비해 5배에 달하는 규모다. 가장 단지규모가 큰 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성북구 월곡동 월곡3구역을 재개발하는 월곡래미안이다. 이 단지는 23평~43평형 1,322가구 규모로 이중 30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길음뉴타운 개발과 더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성동구 금호11구역도 888가구로 단지규모가 크다. 대우건설이 22평~41평형 2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한남대교 등 이용이 쉽다. 두산건설도 동대문구 답십리 13구역을 재개발, 25평~43평형 516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70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7분거리다. 또 금강종합건설은 동작구 동작동 신동아 갯마을아파트를 헐고 20평~40평형 500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25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한일건설이 구로구 구로동 칠성2차를 헐고 재건축하는 단지도 규모가 489가구로 비교적 크고 24평~42평형 279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의 강남구 역삼동 푸르지오를 비롯해 5개 단지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역삼동 개나리3차를 재건축, 334가구 가운데 24ㆍ32평형 103가구를 분양한다. 또 대림산업과 이수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7-1번지에 70평~83평형 192가구를 전량 일반분양 한다. 대형평형만으로 구성된 데다 모두 일반분양 돼 로열층 당첨확률도 높다. 한편 양천구 목동 222번지에 대림산업은 32평~75평형 279가구를 공급, 전량일반분양 한다. 단지 인근에 목동아파트 신시가지가 위치하고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이철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