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임등에 8,000만달러 계획미국의 세계적인 종합레저 멀티미디어회사인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그룹(LEG)이 한국의 유망한 벤처상품을 발굴, 수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2일 미 할리우드 소재 랜드마크 아시아(대표 조이스 김·32·여)는 게임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캐릭터산업, 영화, 인터넷 웹사이트, 테마파크 등6개 분야에서 유망한 한국의 벤처기업을 찾아 7,000만~8,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미교포인 김사장(한국명 오현주)은 『한국의 벤처기업과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17일 서울 염곡동 소재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신사옥에서 「랜드마크 아시아 벤처 캐피털 1」으로 명명된 엔터테인먼트산업 제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랜드마크 아시아는 설명회를 통해 투자유치와 미 시장 진출가능성을 검토, 적격벤처기업에 대한 구체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미국 유수의 회계.컨설팅회사인 아서앤더슨사 및 들로이트 앤드 투시(D&T)사, 국내 벤처캐피털업체 등을 참여시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80년 설립된 랜드마크 그룹은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지의 「주라기 공원」과 「터미네이터 2/3D」, 라스베이거스 소재 시저스 팰리스 호텔 등의 시설과 놀이기구, 한국 용인 테마파크 내 「에일리언 3D」와 대전엑스포 박람회장 전시관 등을 설계 제작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