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대만의 나일론 수출 제품에 대해 최대 36%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는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다.
20일 상하이데일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들 국가들이 원가 이하로 밀어내기 수출을 하고 있다며 '나일론 6'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나일론 6는 치솔, 전기 코드, 자동차 부품, 권총 손잡이 등에 쓰이는 합성 섬유다. 최종 반덤핑 판정이 내려지면 미국산의 경우 36%의 관세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