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찌벨트 버클글씨 크면 짝퉁

비아그라 정품은 포장에 홀로그램 부착…'위조상품 식별' 책자 발간

“약병에 들거나 홀로그램이 흐릿한 비아그라는 가짜.” 해외명품의류나 고급시계ㆍ의약품 등을 짝퉁(가짜명품)과 구분할 수 있는 식별요령이 나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올해 초부터 모조품 제조 및 유통점에서 적발한 46건(6만6,000여점)의 상표권 침해사례를 토대로 작성한 ‘위조상품 식별 및 단속요령’이라는 안내책자를 22일 발간했다. 책자에는 산자부와 협회가 지난 2월 설립한 지적재산권보호센터를 통해 적발된 각종 가짜명품 사례와 식별방법이 소개됐다. 다음은 주요 명품들의 식별방법. 루이뷔통 가방의 경우 손장비 부착 끝부분이 타원형이고 리벳(징)에 로고가 없으면 가짜를 의심해야 한다. 또 샤넬 선글라스는 다리 연결부분에서 나사모양이 십자이면 가짜일 확률이 높다. 구찌 벨트의 경우 너무 상표가 두드러지면 의심해봐야 한다. 버클의 구찌 글자가 지나치게 크고 검은색이면 일단 가짜라고 봐도 된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가짜 식별요령도 발표됐다. 국내에서는 비아그라가 약병으로 판매되지 않고 2알 단위의 브리스타 형태로만 판매된다. 또 정품은 캡슐 외부포장에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고 자외선을 비추면 빨간색으로 변한다. 현재 정품은 세 종류(100, 50, 25㎎)만 나와 있어 크기가 제각각인 비아그라도 의심해볼 만하다. 상세한 문의는 지적재산권센터(02-508-011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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