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들 「환경」 관심 높다/삼성경제연 조사

◎“가격 비싸도 그린상품 사겠다” 66%/환경친화적 대기업은 LG·삼성순우리나라 소비자중 92%는 사용하던 상표 제품이 환경문제를 일으킬 경우 구입상표를 바꿀 용의가 있으며, 66%는 제품가격의 5.5∼6.5% 추가지불을 해도 환경상품을 구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구매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들은 가장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LG그룹을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환경에 대한 소비자태도 조사」보고서를 통해 우리 국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경제(35.2%) 다음으로 높은 31.2%에 달하며, 연령별로는 40대의 관심도가(83.0%) 20대(67.2%)나 30대(73.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소비자중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식, 실천도를 갖춘 「그린소비자」는 21%로 선진국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으며 대부분의 그린소비자는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보다(29.9%) 남자(70.1%)가 그린소비자에 속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가 가장 환경친화적이라고 생각하는 국내 대기업은 LG이며, 삼성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기업은 평가기준인 기업 이미지 지수가 각각 기준치 1백을 웃도는 1백15.4와 1백14.9를 기록, 환경보호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신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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