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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국산 최강 3세 암말은

25일 부경경마공원서 코리안오크스

제14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가 25일 오후5시35분 부산경남(이하 부경) 경마공원에서 제2경주(국내산 1군ㆍ1,800mㆍ3세 암말 한정)로 펼쳐진다. 서울과 부경 경마공원 소속 경주마가 함께 출전해 국내산 3세 암말 최강을 가린다. 부경의 최강 암말 '스피디퍼스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미스퀵'과 '천년동안' 등의 도전이 예상된다.

스피디퍼스트(부경)는 지난 5월 서울경마공원에서 치러진 코리안더비 대상경주를 제패한 강자다. 특급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수말들에도 뒤지지 않는 스피드와 뚝심을 자랑한다. 선ㆍ추입에 모두 능해 이번 장거리 경주에서 자유로운 작전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7전 5승(승률ㆍ복승률 71.4%).

미스퀵(부경)은 5월 2군으로 올라온 뒤 우승이 없지만 암말들끼리 겨루는 경주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한 전력으로 분류된다. 스피디퍼스트가 버티고 있어 자력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이나 2위 싸움에 가담할 후보로 손색이 없다. 역시 선입과 추입이 자유로운 성향이다. 12전 4승, 2위 1회(승률 33.3%, 복승률 41.7%).


천년동안(서울)은 유명 씨수말 '엑톤파크'의 자마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6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직전 경주에서는 여유 있게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순발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초반 자리 싸움에 밀리지 않는 게 상위 입상의 열쇠다. 8전 4승(승률ㆍ복승률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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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마(서울)는 주로 중거리 이하 경주마를 배출한 씨수말 '포리스트캠프'의 자마다. 이전까지 경주에서 막판에 밀리며 아쉬움을 남긴 듀마가 복병 역할을 해낼 것인지는 그동안 뒷심을 얼마나 보완했느냐에 달렸다. 8전 3승, 2위 3회(승률 37.5%, 복승률 75.0%).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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