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색매장] 두타 특피가방 전문 '알프레드'

타조ㆍ가오리가둑 가방 눈에띄네'타조ㆍ가오리ㆍ뱀가죽으로 만든 가방 사세요.' 소가죽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두타 4층 패션 잡화매장에 타조ㆍ가오리ㆍ뱀ㆍ물개ㆍ송치ㆍ악어ㆍ상어 등 특피 가방만을 취급하는 '알프레드'가 등장,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오리지널 특피를 공장 직접제조를 통해 가격거품을 없애 백화점의 절반 가격수준으로 판매한다. 타조가죽 가방은 40만~120만원선, 가오리가죽 가방은 25만~40만원이며 물개와 송치가죽 가방은 40만~60만원정도. 특히 이곳에선 연령대별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과 특피를 주문 받아 제품을 생산해주기도 한다. 점주 김효열씨는 "매장의 모든 제품은 특피 오리지널 제품으로 가볍고 부드럽다"며 "가죽위에 고무 코팅을 한 모조품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자신한다. 이곳에서 판매한 제품이 특피가 아닌 모조품일 경우에는 전액 환불을 보장한다. 현재 특피 중에서도 타조나 도마뱀같은 특피의 엠보무늬(점자욱 무늬)를 넣은 것이 인기다. 희귀하여 고가로 알려진 물개나 송치 제품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고유의 엠보 무늬와 견고성으로 유명한 타조와 가오리 가죽 가방은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특피가 주는 거부감이 없다. 짧고 섬세하며 부드러운 털을 가진 송치와 물개가죽 가방은 해외명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손질 또한 간편해 먼지 털이나 드라이어, 청소기 등으로 가끔 먼지만 털어 주면 된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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