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일부 여름상품을 대상으로 미니 세일(14~23일)에 들어간 데 이어 할인점도 20일부터 맞불 세일에 나서 유통업계에 때이른 여름 상품 판촉전이 뜨겁다. 한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자 마케팅의 테마로 여름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여름 상품 최저가전’을 열고 20~30일까지 전국 61개 매장에서 냉방기기와 방충제ㆍ여름 보양식품 등 여름 상품을 최고 30% 할인판매한다. 에어컨의 경우 삼성 13평형 슬림형이 15만원 할인한 98만원, 만도 13평형은 79만9,000원(5만원할인)이다.
롯데마트는 21~30일까지 ‘마일리지 에누리전’을 통해 샌들과 슬리퍼는 30~40%, 그늘막 텐트와 접이식 의자ㆍ미니바베큐 그릴등 레저용품을 20~30% 싸게 판다. 에어컨과 선풍기는 10% 할인하고 6개 냉방용품은 마일리지 고객에 한해 5% 추가 할인해 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0일~6월 2일까지 2주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최저가격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걸고 ▦롯데제과(과자 및 껌) ▦오뚜기(스프ㆍ참기름) ▦유한킴벌리(물티슈ㆍ귀저기) ▦옥시(세제) ▦LG생활건강(삼푸) 등 20여개 유명 업체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여름 수요 잡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