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2012 테러보고서’에서 이란과 시리아, 쿠바, 수단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State Sponsors of Terrorism)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핵검증 합의에 따라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했던 북한은 올해까지 5년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북한에 대해 지난해와 같이 “지난 19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 이후 어떤 테러활동에 대해서도 북한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바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북한을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대(對) 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에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