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씨를 배임수재와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식재료업자와 인테리어업자로부터 61억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뒷돈을 건넨 업자에게는 떡볶이떡과 튀김가루 등 식자재 납품을 맡기고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를 전담하게 하는 등 특혜를 몰아줬다.
이씨는 같은 기간 회삿돈 8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아딸은 전국에 점포 수가 1,000여개에 이르고 분식 업계에선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