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마트 개점 5주년... 할인점 매출 1조원시대 열어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신세계백화점(대표 지창렬·池昌烈) E마트가 오는 12일로 개점 5주년을 맞는다.지난 93년 12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 1호점을 오픈, 할인점시대를 열었던 E마트는 5년만인 올해 13개점포에 매장면적 3만600평, 매출액 1조1,354억원으로 외형상 378배의 초고속 성장을 이루면서 국내 최대 할인점으로 자리잡았다. 또 「가격파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면서 국내 할인점산업이 갑자기 성장하는 촉매제가 됐다. E마트는 점포를 내년말까지 22개, 2000년에는 27개로 늘리는 등 모두 50개의 전국적인 유통 체인망을 완성해 월마트·까르푸·프로모데스와 같은 다국적업체의 공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할인점 기본원칙에 충실한 「뉴 스타트」운동을 벌이는 한편 첨단 전산·배송시스템 도입을 통한 원가절감, 매년 100개의 PB(자체상표)상품 개발로 PB상품 비중을 45%까지 확대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E마트는 개점 5주년을 기념, 15일까지 전 매장에서 행운의 할인쿠퐁, 특별사은상품전, 사은품 증정 등의 대규모 사은행사를 실시한다.【문병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