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베트남서 CDMA 시스템 개통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徐平源)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이증시 하이증전화국에서 자체 개발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 시스템과 대용량 전(全)전자교환기(모델명 STAREX-VK)개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서평원 사장과 베트남 우전총국 쭉장관, 백낙환 주베트남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업체가 개발한 CDMA시스템이 베트남에 구축돼 개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모토로라, 루슨트 테크놀로지, NEC 등 세계 유수의 통신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CDMA 기술력과 지난 10여년간의 베트남 사업을 통해 이뤄낸 현지토착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개통에 성공한 장비는 자체 개발한 12만회선급의 전전자교환기(모델명 STAREX-VK)와 무선가입자망시스템(TAREX-WLL), 광가입자 전송장치(STARDLC-750) 등이다. LG정보통신은 최근 베트남 국영통신사업자인 VNPT 산하의 신기술연구기관( CDIT)과 CDMA 시스템 및 광전송장비(FLC)를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과 협력을 활발히 펴고있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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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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