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 KP케미칼 소액주주 매각작업 중단 촉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KP케미칼(구 고합)의 소액주주와 옛 우리사주조합원들이 5일 조기 워크아웃 졸업 및 매각작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KP케미칼이 지난 2002년과 2003년 경상이익을 냈고 올해 약 2,700억원의 가용자금을 확보하게 될 정도로 경영정상화가 이뤄졌다며 워크아웃 에서 졸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호남석유화학은 현재 주당 2,300원의 가격으로 전체 주식의 51%를 인수하되 우발채무를 2,000억원까지 보증하는 조건으로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몇 개월후면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므로 매각을 중단하고 워크아웃 졸업후 재매각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P케미칼은 지난 2001년말 고합에서 유화부문을 분리해 설립한 회사로, PTA(고순도테레프탈산), PX, 페트병용 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채권단은 매각을 위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남석유화학을선정하고 가격협상을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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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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