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에 3일 밤까지 최고 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일 밤부터 3일 밤 사이 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5~20㎝, 많은 곳은 30㎝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1월30일부터 내린 눈으로 향로봉 68.5㎝, 미시령 62㎝, 대관령 35.5㎝의 눈이 쌓였으며 일부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3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일요일에는 수도권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