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 3분기 실적 예상 못미칠듯

서울證 "신차효과외 메리트 없어 비중축소를"

현대차가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과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증권사에서는 고유가에 따라 자동차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물량축소 의견까지 제기하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차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2.64%(1,500원) 하락한 5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세이며 현대차가 5만5,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이달들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주가상승으로 인해 추가상승에 대한 메리트가 약화됐고 3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서울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물량을 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증권은 “주가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메리트가 희석화됐다”며 “내수업황도 신차효과를 제외하면 달라진 게 없고 고유가의 장기 고착화로 시장 전망도 불확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은 현대차의 3ㆍ4분기 순이익 규모가 전기보다 8% 가량 떨어진 4,7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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