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급락세를 멈추고 6일만에 강세로전환, 620선에 근접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5포인트(2.80%) 오른 618.1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13포인트 오른 603.46으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급락해 571.82까지떨어지는 등 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오전장에서는 코스닥스타지수 선물가격이 6%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이상 지속되면서 10시49분42초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졌던 투매 현상이 끝나고 개인미수금도 어느정도 해소됨에 따라 오후장들어 시장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매도 공세를 개인과 외국인이 막아 내는 양상이 되풀이됐다.
기관은 투신 412억원을 포함해 6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2억원, 387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강세로 마감됐다.
특히 통신장비가 6%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화학, 운송, 인터넷, 운송장비.부품등이 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0위이내 종목들은 보합세인 동서만 제외하고 전부 강세였다.
대장주인 NHN이 3.08% 오른 24만4천300원으로 거래를 마쳐 5일만에 강세로 전환됐으며 휴맥스는 14.73% 급등했다. 포스데이타는 10%대, 아시아나항공 9%대, LG텔레콤과 CJ홈쇼핑이 5%대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CJ인터넷은 과매도로 주가 회복력이 강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를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감자후 18일 거래가 재개된 메디오피아는 5일째 상한가 행진을이어갔다.
다음, KTH, 네오위즈, 엠파스 등 인터넷포탈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6개를 포함해 590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0개를 포함한 299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7억9천298만주, 거래대금은 2조5천10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