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음악파티' 이벤트로큰롤과 재즈&블루스, 포크송과 발라드, 올드팝과 최신팝, 국내가요와 댄스뮤직.. 서울 시내 호텔가에 다채로운 음악이 흐른다.
특정 장르의 음악을 주제로 한 파티와 음식 프로모션이 펼쳐지는가 하면, 새로운 밴드를 영입해 격조 높은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는 곳도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은 17, 18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디모다(6282-6762)에서 복고풍 테마파티 '로큰롤 나이트'를 개최한다.
로큰롤이 유행했던 지난 1950~6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실내는 추억의 LP판과 유명 스타들의 그림으로 장식되며, 직원들은 미니스커와 판탈롱 바지 등 복고풍 의상을 입고 서빙을 한다.
또한 특수 분장팀이 원하는 고객들에 한해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로 분장해 주고, 로큰롤 스타 뮤직 비디오 상영, 트위스트 경연대회,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연말까지 30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3430-8630)에서 '재즈&블루스' 점심메뉴를 선보인다.
스탄 게츠, 루이 암스트롱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선율을 감상하면서 주방장이 준비한 특선메뉴를 맛볼 수 있다. 3만5,000원.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뮤직 바 그랑아(02-3282-6789)는 최근 8인조 필리핀 밴드 시칠리안(사진)을 새로 영입, 라이브 뮤직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밤 8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올드팝과 최신팝, 우리가요, 댄스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사한다.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의 펍 레스토랑 그랑아(531-6868)도 필리핀 7인조 혼성밴드 '밴드 앳 워크(Band@work)'를 영입했다. 이 혼성밴드는 매일 저녁 8시4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20분까지 재즈와 록, 블루스, 얼터너티브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인다.
롯데호텔 지하1층의 영국식 펍 & 테마 바 보비런던(317-7091)에서는 영국출신 2인조 혼성밴드를 만날 수 있다. 제프 로시스터와 루이스 마틴(여) 혼성밴드는 포크송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낸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