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장훈 대표 "印尼등 동남아 개인 신용평가시장 진출"

이장훈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대표<br>"CB 통합되면 정교한 서비스 가능"


"오는 3월에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금융사들을 상대로 개인신용평가(CB)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3~4월 중에는 몽고에서도 설명회를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장훈(사진)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대표는 26일 "올해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개인신용등급을 산출해 은행과 저축은행 등이 대출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기업체의 재무제표와 최고경영자 정보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아시아 지역의 경우 소매금융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개인신용평가 시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다"며 "인도네시아와 태국ㆍ베트남 등지의 진출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현재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또 2012년부터는 옛 한국신용정보(NICE)의 CB와 옛 한국신용평가정보(KIS)의 CB를 통합해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두 CB의 통합작업을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며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보다 안정적이고 정교한 CB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지난해 10월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정보를 합병해 세운 회사다. 이장훈 전 한국신용정보 대표와 박종인 전 한국신용평가정보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였으나 올해부터 이장훈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대표는 "두 개의 회사가 합병해 하나의 회사를 이룬 만큼 내부적으로는 화학적인 통합을 이루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내부공모ㆍ신사업경진대회 등 직원들이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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