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설기현(27·레딩 FC)이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됐다.
유럽 축구전문 인터넷 매체 '골닷컴(www.goal.com)'은 26일 '프리미어리그의 떠오르는 별들(The Premier-ship’s Rising Stars)'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설기현을 아직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올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 7명 가운데 한명으로 지목했다.
칼럼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에있던 레딩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돼서도 측면 공격이 위협적인 팀”이라며 “올시즌 레딩의 공격은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더욱 지배적인데 설기현이 레딩의 오른쪽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설기현은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시종일관 측면에서 슈팅이나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그는 위치 선정 자체가 좋고 프리킥 능력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