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즐거운 일터 1] 두산중공업

1인 1실 직원기숙사 신축<br>"사람 성장이 곧 기업 성장" 식당 리모델링 등 복지개선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두산가족음악회는 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No.1 글로벌 컴퍼니를 달성을 겨냥해 대대적인 복지 확충에 나섰다. 이는 두산중공업의 비전인 ▦운영 효율 극대화와 ▦영업역량강화 ▦독자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4대 핵심 전략 완수를 위해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자긍심 고취 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우선 ‘사람의 성장(Growth of People)이 곧 기업의 성장(Growth of Business)’라는 2G 전략에 따라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공장내 사원복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환경안전개선작업(ESI, Environment & Safety Improvement)을 추진중이다. ESI는 결국 글로벌 기업 수준에 걸맞는 복리후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또 대대적인 복리시설 개선도 추진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총 공사비 190여억원을 들여 지상 15층ㆍ지하 1층, 연면적 4,717평 규모의 기숙사 신축 공사를 완료했다. 레스토랑과 DVD룸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이 기숙사는 1인 1실형 객실 457개를 제공한다. 특히 아름다운 마산만 조망과 채광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한 데 이어 각 객실에는 초고속 정보 통신망과 LCD TV가 설치되는 등 입주직원의 편리성과 쾌적함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 최신 헬스기구가 설치된 휘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객실 청소를 대행해주는 객실관리 서비스와 세탁서비스 등 호텔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총 40여억원을 들여 사내 직원식당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도 마쳤다.리모델링한 직원식당은 협력업체 식당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쾌적한 식사를 위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인테리어 공사도 완료했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감성경영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창원지역 두산 4개 계열사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두산 가족음악회’ 개최와 직원ㆍ가족들의 주말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두산가족 영화관’ 오픈, 직원 가족들을 회사로 초청해 회사의 발전상을 확인케 해 가족사랑과 산업체험 효과를 올리고 있는 ‘가족 현장체험’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임상갑 두산중공업 전무는 “글로벌 기업의 근간이 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우수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서는 이에 맞는 근무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복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족 음악회 통해 친근한 이미지 부각
두산중공업이 가족음악회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한창이다. 중공업이라는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창원공장에서 창원지역 두산 4개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1만여명이 참석하는 ‘창원지역 두산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윤용하의 ‘보리밭’ 등 국내외 대표적인 클래식 곡으로 레파토리가 구성되는데다 금난새씨의 지휘와 해설로 진행되며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특히 지휘를 맡은 금난새씨는 이날 특유의 해설로 다소 지루한 클래식을 재미 있게 풀이해 새로운 문화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04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두산가족음악회는 직원과 직원 가족 뿐만 아니라 마산과 창원 등 지역 주민들도 참가해 명실공히 지역 음악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두산 가족 음악회는 두산인에 국한된 복지 범위를 가족에게 확대한 사례”라며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일련의 문화활동 등은 직원과 가족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 식당 리모델링 -두산가족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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