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정부의 채권은 9조1천억원 늘어난 반면 빚은 1조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국민연금기금, 국민주택기금 등 33개 정부기금이 지난해 총 2조7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정부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96년 세입세출결산안을 의결, 오는 8월20일까지 감사원 검사를 거친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96년말 현재 국가채권액은 74조3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4.1%, 국가채무액은 36조8천2백억원으로 3.4% 각각 증가했다.
33개 정부기금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곳은 국민연금기금(1조9천억원)이며 국민주택기금(4천2백억원),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2천1백억원) 등 23개가 흑자를 냈다.